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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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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 청양신문
  • 승인 2003.03.03 00:00
  • 호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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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천골, 장곡사 등지에서 판매
칠갑산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채취가 한창이다.
청양군은 지난 2월초부터 정산면과 대치, 남양면 등 7농가에 칠갑산 일대 165ha의 면적에 대해 고로쇠 수액채취를 허가했다.
올해 허가된 3천여본의 고로쇠나무에서는 모두 1만2천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10ℓ들이 한 통이 2만5천원서 3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모두 3천여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자만이 가능토록 하고 채취시 반드시 정해진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나가는 한편 수액 채취자임을 식별이 가능토록 증표를 달고 복장을 통일토록 권장하고 있다.

고로쇠 약수는 밤기온 영하 3~4도, 낮기온 영상 10도로 일교차가 15도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며, 당도가 높고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장의 찌꺼기를 씻어내 원기를 붇돋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쇠 수액의 약효를 위해서는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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