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학회 창립, 일대기 드라마 제작도
구한말 일제에 뺏긴 주권을 되찾고자 의병활동으로 항거하다 대마도에서 순국하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상과 정신이 재 조명 받고 있다.지난 16일 면암 순국 96주년을 맞아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면암사상을 연구하는 면암학회가 창립된 것을 비롯, 면암선생 일대기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오는 6~7일(밤 9시55분) MBC 창사특집극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면암학회는 면암의 직계후손인 최창규 성균관 관장, 하연순 동유서원 원장 등 철학자, 정차학자, 사학자 200여명이 참여해 ‘면암사상의 현대적 조명’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가졌으며 면암사상을 폐쇄적 민족주의가 아닌 열린 민족주의의 맹아로 재 평가하자는 뜻이 모아졌으며 앞으로도 면암사상을 연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 면암선생 지정회도 2006년 면암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대마도에 추모공원 조성과 모덕사 묘소 성역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MBC는 창사특집으로 면암선생 일대기를 드리마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극본 신봉승)로 제작 6~7일(밤 9시55분) 방영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는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온 몸으로 지켜낸 면암의 인간됨을 그려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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