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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 만들고 천연염색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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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 만들고 천연염색도 하고”
  • 김명숙
  • 승인 2002.06.10 00:00
  • 호수 4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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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청양서 농촌문화체험
▲ 칠갑산아래서 우리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보는 여성민우회 회원들.
도시 사람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청양에 와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속에서 두부도 만들고 민속놀이를 즐기는 농촌문화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고양시지부회원과 자녀 40여명이 지난 5~6일 청양을 방문,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면서 옛 방식대로 음식을 만들어 맛 보면서 농촌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농촌문화체험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도시민들에게 청정청양과 자연의 소중함, 농촌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두부, 한과를 만들고 천연염색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5일 청양을 방문, 한티마을에서 우리콩을 이용해 두부를 직접 만들고 칠갑산구기자한과공장에서는 한과를 만들어보고 죽림리 원추리 재배단지를 둘러보고 화산꽃뫼떡집의 원추리꽃떡을 맛보았으며 장승공원과 장곡사 문화재를 답사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묵으면서 청양민속회 회원들과 함께 민속놀이와 전래놀이를 즐기는 화합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또 다음날에는 상갑리 천연염색체험장에서 댓잎을 이용한 염색을 하며 자연의 미를 느꼈다.

특히 이들은 두부를 만들면서 어린이들은 맷돌로 콩을 가는 것을 재미있어했고 어른들은 두부를 만드는 중간에 순두부를 먹으면서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농촌문화체험에는 청양의 자연을 관광화하는 그린투어즘 기획을 위해 전문기관에서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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