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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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알려드릴게요-통신사에요
icon 언론좀 아는사람
icon 2002-08-04 23:19:49  |   icon 조회: 919
첨부파일 : -
올바른 정보전달 차원에서 아는 지식으로 알려드립니다.

연합뉴스는 신문사도,방송사도 아닌 국내 유일의 통신사입니다.

통신사는 자신들이 발굴한 기사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주고객층은 방송사와 중앙,지방신문사이며 관공서도 주요 고객)에 계약금액(정치,경제,국제,사회, 지방,문화,체육 분야 등 각 취재 분야별로 기사공급,사용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을 받고 기사정보를 제공하며 계약자는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주 경영수입은 바로 자신들의 기사를 필요한 곳에 팔아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지요.(각종 신문기사 끝에 연합이 적혀 있으면 이 회사 제공기사임)

최근 연합통신에서 연합뉴스로 회사명을 바꾸었답니다.
과거 국내에는 합동통신,동양통신 등 여러 통신사가 있었으나 80년대 언론통폐합 때 연합통신으로 통신사는 1개사만 남게됐었습니다. (방송, 신문도 언론통폐합을 했었지요)
본사는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것으로 알고요.
공채 및 특채를 통해 시험치르고 기자 뽑습니다. 그래서 기자들 프라이드도 상당히 강해요.
전국 곳곳에 광역권단위로 취재본부를 두어 취재기자를 상주시키고 순환근무시키며 해외국제뉴스 발굴을 위해 해외 여러나라에도 기자가 파견돼 있습니다.
어느 신문,방송사보다 취재네트워크가 광범위하게 구성됐다고 보아야지요.
대전에는 선화동 도청뒤에 대전.충남취재본부가 있으며 파트별로 출입처에 기자를 배정해 취재하고 있습니다.(대전에만도 기자수가 상당합니다. 시청,도청,검찰청,경찰청,교육청 등 분야별로 두루 취재기자가 출입하고 있어요. 충남도내 시.군에는 천안,서산, 보령,공주 등 시단위에 취재기자가 파견근무중으로 알고 있음)
요즘 존재필요성에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사 기자단안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끝발도 좀 있는 것같아요. 왜냐하면 각 방송사 및 신문사 담당기자는 연합뉴스에 뜬 기사에 대해 수시 체크해 낙종하지 않으려고 동시취재를 벌이거나 보충취재 해 기사화 하는 것이 상례이기 때문이죠. 연합뉴스 기자는 그 맛에 자기일에서 만족감을 찾을겁니다.(방송 및 여타신문사 기자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사안발생을 모르고 있거나 낙종했다가는 편집국장이나 보도국장에게 혼줄나고 징계받을 걸요?)

사실 연합뉴스가 취재한 기사를 사용계약을 맺은 신문, 방송사 등이 게재, 또는 방송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외에 크게 알려지지 않으므로 영향력이 별건 아니지요.
그런데도 일단 여타언론사 기자들의 취재보도 경쟁의식으로 연합뉴스가 기사화하면 체크하고 그뉴스거리를 기사화하는 경향이 많아 나라녹을 먹는 공무원들이나 취재내용이 대외로 알려지면 골치아픈 취재대상자들은 신경안쓸 수 없지요.
그래서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크며 관공서나 각종 기관들은 연합뉴스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해당기관의 공보나 홍보파트 담당자는 연합뉴스 기사수신기(정식명칭은 모르겠음)를 아예 펼쳐놓고 시간별 체크하고 있죠. -왜냐고요? 신문은 아침에 스크랩하고 방송은 뉴스시간만 녹화하거나 녹취해 보고하면 되는데 연합뉴스는 통신사로 실시간대로 기사가 뜨니까 (관내 및 자기기관과 관련시)동향보고나 긴급보고 사안이 발생했는 데도 보고담당자가 모르고 있다가는 윗분한테 깨지지니까요>

세계유명통신사 이름은 많이 들어 아실걸요? 미국에는 AP,UPI가 있고 영국은 로이터통신, 프랑스는 AFP, 일본의 쿄토통신, 중국의 신화사통신 등은 세계유명 통신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통신사 설립관련 법규가 거의 독과점식으로 돼 있어 헌법재판소인가 법원으로부터 잘못됐다는 판정을 받았었죠. 그래서 제2의 통신사 설립이 자유로와 져 모회사가 해외뉴스를 공급하는 통신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제2의 통신사가 설립됐는 지는 확인못했습니다.

현재 연합뉴스 기사는 유료공급처 뿐 아니라 연합뉴스회사가 자신들의 회사홈페이지(www.yonhapnews.co.kr)로 네티즌들에게 기사정보검색 서비스차원에서 무료로 일정량(시간과 기사량은 제한된 것 같음)을 공개하고 있음. 그런데 인터넷무료검색 제공으로 회사경영차원에서는 상품 판매 확장에 애로사항이 발생해 내부적으로 최근 인터넷무료검색 제공 중지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지요.
예전에는 중앙지나 방송사가 지방에 많은 기자를 두지 않아 연합통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 기사판매에따른 사회적 영향력이 괜찮았지요. 그런데 요즘은 방송사나 중앙신문사가 지방에 주재기자를 많이 두고 있고 지방지도 경영난을 이유로 통신사용을 꺼리는 추세여서 예전 환경과는 조금 틀리다는군요. 그렇지만 앞서밝힌 언론사 기자들간 보이지 않는 취재경쟁의식과 정보파악차원에서 먹이(?)를 찾는 많은 기자들이 연합뉴스를 체크하고 있어 그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게 관계및 동종업계의 대체적 시각으로 알고있습니다.
2002-08-04 23: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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