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 텃밭 운영 수익금 기탁

직접 담근 김장 판매…경로당 나눔 행사도

2021-01-06     청양신문 기자

정산고등학교(교장 조진영) 지난달 29일 청양군을 방문, 학교 텃밭 가꾸기에서 나온 수익금 69만5200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기탁금은 학생들이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정산고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교내 텃밭 가꾸기와 봉사활동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해마다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지역 홀몸노인과 경로당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인근 경로당 3곳과 홀몸노인들에게 텃밭에서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40kg과 수육, 쌈 배추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샀다. 

정산고의 한 학생은 “우리가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글 때는 힘들었지만 받는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대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또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김치를 구매해주신 지역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