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협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39명에 3900만원…코로나19로 통장 입금

2020-05-11     이관용 기자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은 조합원 자녀의 학업정진을 돕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29일 장학금을 지급했다.
농협은 그동안 장학생, 부모, 가족 등을 초청해 전달식을 갖고 축하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통장계좌로 입금했다. 

2020년도 장학생은 39명이 선발돼 각각 100만 원씩 총 3900만 원이 지원됐다. 수혜자는 대학에 다니는 조합원 자녀로 농협 장학생선발 심사표에 따라 선정됐다.

오호근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양농협은 대학생 자녀를 둔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농협 조합원 장학금 지원사업은 2008년 시작, 올해까지 458명이 혜택을 받았고 총 4억5300만 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