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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회원들, 장가르기 구슬땀

2020-04-06     이순금 기자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 임원들이 지난 달 25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사랑의 전통장 가르기’를 진행했다.
장가르기에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소수 인원인 5명만 참여했다. 이날 가른 장은 된장과 간장, 청양고춧가루를 넣은 고추장으로 오는 11월 10개 읍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소독한 항아리에 깨끗한 메주 20말을 차곡차곡 담고 천일염 녹인 물을 붓는 장담그기를 진행했으며, 40여일이 지난 이날 장을 가른 것이다.

생활개선회의 사랑의 장 나누기는 우리의 고유음식인 전통장류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