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신임 교육 및 감염병 전술 훈련

재난현장 역할 제고 및 즉각 대응 조치 기대

2020-03-30     이동연 기자

청양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지난 23일 3층 회의실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구급 팀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메르스, 홍역, 결핵 등 감염병 환자의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로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날 구급대원들은 개인보호장비 Level D 보호복을 올바르게 착용하고 탈의하는 순서와 방법을 숙지했으며,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을 위한 대응훈련을 했다. 또 감염병 환자 이송 체계와 감염성 질환 등을 알아봤다.

지난 20일에는 신임 소방공무원 3명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직무 적응을 위한 교육 훈련을 시행했다. 이는 소방공무원으로써 갖추어야 할 인성 함양과 소방정신을 확립하고, 소방서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업무사항, 화재진압·구조·구급 분야 및 현장실무 능력 습득과 안전사고 방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교육과정으로는 △소방공무원 근무규정, 예절규정 △소방차량 점검 및 소방장비 관리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처치훈련 △예방검사 서식 작성요령 △소방관계법령 등이다.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게 되면 신임 소방공무원은 총 9개 항목에 공통 및 분야별 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점수 미달 시 2주 후 재평가를 받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론과 현장의 소방 활동은 또 다른 영역으로 교육훈련을 충실히 익혀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며 “감염병 전술 훈련은 환자 이송 프로세스 재점검 및 실제 감염병 환자 이송 시 구급대원의 즉각적인 대응과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