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 이용자 의견 최대 반영

구)대성체육관, 주민소통 중간조직센터 변모

2020-03-23     이관용 기자
주민들이

청양읍 읍내3리 구)대성체육관을 주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회의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은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구)대성체육관 운영방안을 모색했고, 지역사회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 해당 시설은 주민소통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통합형 중간조직센터로 조성하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회의는 건물활용방안과 건물구조가 주로 다뤄졌다.
군은 해당시설이 세워진 지 40여 년이 지나 안전상 문제가 된다고 보고 건물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선정에 따른 10억 원(국비 50%, 군비 50%)과 올해 군 자체예산 6억 원 등 총 16억 원이 투입된다.

신축건물은 ‘ㄴ’자 형태의 2층 건물로 지어지며, 층별로는 1층에 강연장, 소모임 회의실, 수유놀이방, 북카페, 웰컴존이 들어서고, 2층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및 마을만들기팀, 재단사무처 등이 계획돼 있다.

김용구 군 공동체기획팀장은 “당초 구)대성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려 했으나, 건물 노후로 인한 내진문제가 발생해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 공간 활용은 건물이용자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