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교통사고 급증 안전의식 시급

6월말까지 14건…경찰서, 20일까지 집중단속

2019-07-08     이관용 기자

청양군내 오토바이(이륜차)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청양은 65세 이상의 고령의 운전자들이 많아 사고발생시 크게 다치는 피해가 발생,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준수 및 안전생활화가 필요한 실정.
교통사고 발생현황은 올해 6월말까지 총 70건으로 이중 20%인 14건이 오토바이 사고다. 이는 2018년 같은 시기 8건보다 6건이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는 사망자가 없었지만 2019년에는 1명이 나왔다.

교통사고 유형은 오토바이가 정차된 차량을 뒤에서 받거나 도로 운행 시 지정차로를 지키지 않아 충돌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이 많았다.

청양경찰서(서장 이관형)는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사고예방 대책을 세우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홍보활동은 공공기관 전광판, 현수막, 청양군 협조로 마을방송, 기관·단체 회의자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경찰서는 또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계도와 함께 7월 8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무면허 등 법규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서는 지난달 25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된 만큼 7월과 8월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