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풍물팀 웃다리경연 입상

충청웃다리보존회 차하, 어울 팀 차상 받아

2018-11-19     김홍영 기자

청양 풍물 실력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4일 대전웃다리농악의 보급과 계승을 위해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 주최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년 전국웃다리풍물경연대회에서 충청웃다리보존회(회장 임광빈)가 풍물부문 차하(3등)를, ‘어울’팀이 사물부문(앉은반)에서 차상(2등)으로 입상한 것.

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는 상쇠 김영복, 징 박해춘, 장구 김용광, 북 정종철, 잡색 이명자, 기수 강호준, 새미 우예숙 등 총 30여 명이 참가해 웃다리풍물을 신명나게 펼쳤다.
어울팀(대표 공다영)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김영복 지도자(두레풍물마당 대표)로부터 사물을 익힌 대학생 팀으로 총 9명이 출전, 대회 참가 11개 팀 중 두 번째의 자리에 올랐다.

상을 받은 두 팀은 생업과 학교가 각기 달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또 매년 각종대회는 물론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등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