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314소 운영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 설정

2018-06-18     박미애 기자

군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폭염 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회관, 경로당 등 지정된 총 314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수시로 무더위 쉼터의 개방시간,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지역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에 힘쓰고 있다.

쉼터외부에는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외부인 또한 쉼터를 사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폭염시 행동요령’을 비치하고 운영시간과 불편신고 요령을 게시하고 있다. 또 국내·외 표준규격에 따라 기존 노란색(경고의 뜻) 쉼터 표시판을, 녹색(대피, 구호의 뜻) 표지판으로 누구나 쉽게 간판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의한 것으로 예산이 내려오는 대로 변경된 디자인의 표지판으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또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른들이 무더위 속에서 일을 하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무더위 휴식시간제(오후2시~5시 휴식 유도)로 주민들의 폭염피해가 없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읍면별로 지역자율방재단원을 활용해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민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각 읍면을 통해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 기상상황을 안내하고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동순 군 안전재난과 자연재난팀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쉼터 점검을 꾸준히 펼치겠다”며 “다만 현재 복지부에서 총 10만원의 쉼터운영비가 지원되고 있는데 실질적인 운영비 지원으로 쉼터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중 폭염 취약계층 재난도우미 간담회를 개최해 폭염 행동요령, 폭염에 의한 장애와 응급처치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