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농협, 밤 재배 농가 품질 향상 교육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 위해 노력

2018-04-30     김홍영 기자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이 지난 23일, 3층 회의실에서 50여 밤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밤 재배 농가 고품질 생산 및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PLS제도에 대해 소개됐다. 교육을 담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춘희 팀장은 “작물마다 허용된 농약이 따로 있다. 밤나무의 경우에도 허용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며 “일 년 동안 힘들게 농사지은 제품이 폐기처분 될 수 있으니 PLS 규정을 잘 지켜야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또 농협케미컬 안이영 기술보급소장은 ‘밤나무 생육관리와 병충해 기술교육’ 이라는 주제로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충해를 소개했다. 안 소장은 “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거기에 맞는 대처를 잘해야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조합장은 “청양의 밤나무는 오래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밤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 농가에서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힘써 달라”며 “농협에서는 생산한 제품이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선교(54·청남면 왕진리)씨는 “PLS에 대해 잘 알게 됐다. 규정에 맞게 농사를 지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