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훈훈

전통장 홍보하고 이웃사랑도 실천

2018-02-26     이순금 기자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 회원들이 지난 19일 기술센터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
전통장 담그기는 전통음식인 장의 소중함과 착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기풍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군 임원 및 읍면 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임원들은 소독한 항아리에 잘 띄워 세척한 메주 18말을 차곡차곡 담고 소금물을 부었으며, 40여일 후 장 가르기와 숙성 등을 거쳐 된장·간장·고추장으로 완성된다. 이후 맛있게 익으면 군내 소외계층 1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영남 회장은 “전통장을 알리면서 이웃과 함께 나눔의 기쁨도 얻을 수 있도록 전통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옛 먹을거리를 전통 방식으로 되살리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는 2014년도부터 매년 100% 우리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간장·된장·고추장을 담가 군내 이웃 100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전통식문화 보급·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