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명륜당

청양향교, 62회 충·효·예 교실 개강

2018-01-08     이동연 기자

청양향교(전교 한삼덕)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과 군민들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제62회 충·효·예 교실’을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일에는 청양향교 명륜당에서 수강생 30여 명과 함께 입교식을 갖고 명심보감과 생활예절 등 첫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는 명심보감(한삼덕), 생활예절(조흥수), 전통문화(최종호), 사자소학(임길호), 충남정신 등 5개가 개설됐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9시~오후12시10분)까지 진행되며, 필요한 교재와 필기류는 향교에서 지원한다. 또 청양군이 지원한 책상과 의자, 온풍 난방기는 추운겨울 배움에 열의를 둔 수강생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삼덕 전교는 “올해 첫 수업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줘서 추운날씨에도 명륜당이 배움의 열기로 가득하다”며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배워서 올바른 몸가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향교는 올해 충·효·예 교실 개강에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학부모·부녀회원·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희망자를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