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 연두순방

인양뜰 중앙배수로 준설 요구

2017-01-21     이존구 기자

청남면(면장 최율락) 연두순방은 지난 16일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한동수 면 노인회장과 곽덕근 이장협의회장 등 지역주민들은 이석화 군수에게 불편사항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먼저 전기진 천내2리장은 자동차나 농기계 추락사고 위험성을 지적하며, 마을회관 앞 가드레일 설치를 주문했다. 이에 이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2월 중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명림 청소1리장은 노후화돼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상수도 수중 모터 지원을 건의했고, 이 군수로부터 “노후 정도 점검 후 판단하고, 그전이라도 고장 나면 즉각 신고해 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홍순일 중산리 부녀회장은 토사유출 방지 목적으로 제방에 양싸리나무를 심었는데, 오히려 차량통행에 방해될 정도로 번성하게 자랐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군수는 “현장에 가서 효과적인 제거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영석 인양리장은 대흥리~왕진리 3㎞ 구간 중앙배수로 문제점을 제기한 뒤 준설을 요구했고, 이 군수는 “배수로는 농어촌공사 관리지역이지만, 시급한 구간은 준설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윤길성(상장1리) 씨는 상수도 방수처리 방안, 이기정(청소1리) 씨는 도로변에 심은 벚나무 가지 때문에 인도를 다니기 어려울 정도라 제거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 군수는 “상수도 문제는 바로 조치토록 하고, 가로수는 봄에 정비토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청남면은 특화작목반(토마토, 멜론, 수박 등)과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올리사랑’ 경로당 방문의 날 운영과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군 경계 꽃길과 금강둔치지역 꽃단지 조성사업도 군비로 시행할 예정이다.
면내 주요 사업으로는 미당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왕진리 마을단위 경관생태 조성사업, 동강리 토마토·양파 생과일즙 판매(주민 참여예산), 지역균형개발사업(면 자체사업), 소규모 균형발전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