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한권 : 어린이를 위한 끈기

2007-08-13     청양신문
‘어린이를 위한 배려', ‘어린이를 위한 화해’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끈기’를 선보인다. 이번 출간된 ‘끈기’는 ‘나’의 발전을 원하는 어린이에게 읽기 부담 없는 동화의 형태로 자기 계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먼저 출간된 두 권과는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성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중 자기계발서가 대부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자기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욕구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어린이 역시 이러한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아 설문 조사에서 ‘나’의 계발을 강하게 바라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자기계발서’로 어린이가 편안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끈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인성은?’, ‘나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인성은?’이라는 질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설문 조사에서는 ‘아이가 어떠할 때 가장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가?’라는 항목도 있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나태한의 행동은 다분히 설문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김경민 글/추덕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07월 | 정가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