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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축제 ‘대성황’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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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축제 ‘대성황’ 예감
  • 청양신문
  • 승인 2000.08.26 00:00
  • 호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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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부녀회·출향인 등 참가신청 쇄도

청양고추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오는 9월 1, 2일 청양읍 지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청양고추 축제’에 참가신청이 쇄도하면서 벌써부터 축제가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농협 군지부가 주관하고 청양군과 군의회 및 지역 각급 기관단체가 후원해 올해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등포구청에서 이틀동안 9백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초청인원만도 대도시 부녀회 등 소비자 1천8백44명을 비롯 각 군민회 회장 임원진 2백99명 등 모두 2천1백43명에 이른다.
군은 도시소비자들의 방문 편의를 위한 차량지원으로 당초 버스 40대를 계획했으나 계속 참가희망 이 늘어나면서 버스도 46대로 늘여 잡았다.
행사를 도시 소비자와 지역 고추 생산농가가 함께 어울리는 도·농간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로 치룬다는 계획아래 군은 고추를 비롯 지역농특산물을 주제로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 등으로 행사를 내실있고 풍성하게 치루기로 했다.
특히 축제가 중추절인 12일을 며칠 앞두고 열리는 점을 감안, 축제 참가자들이 추석 성수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수박, 멜론, 밤, 표고, 느타리, 구기자 한과 등 지역특산물도 함께 전시, 판매하기로 했다.
한편 축제는 개막식이 있는 1일 오전 10시 군악대의 시연과 대치부녀농악대의 풍물에 맞춰 입장식이 있게 되며 10시 20분 개막식에 이어 축하떡 절단 및 고추풍선이 하늘에 날려진다.
오후에는 고추 다수확농가 선발을 비롯 △고추 꼭지 따고 실고추 썰기대회 △고추 꼬이기 대회 △고추 포대 오래 들고 서 있기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이튿날인 2일 오전에는 △고추 많이 물고 돌아오기 △청양고추 퀴즈박사 △고추포대 메고 이어달리기 △고추재배기술 알림 장터 △청양고추 알아맞추기 △장기 및 노래자랑 등이 열리게 된다.
이밖에 청양고추를 이용한 고추음식 전시 및 시식회와 고추품종 전시회, 특산물 이용 먹거리 코너 등이 개설되고 고추세척 및 건조 연시회, 소비자와의 간담회, 고추관련 농자재 전시회, 농업인 무료검진, 고추농가를 방문해 직접 농사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현장체험 기회도 갖는다.
또한 청정청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장곡사 장승공원 지천구곡 등을 연결하는 ‘관광투어리즘’을 운영할 계획이며 그외 ‘깜짝이벤트’ 등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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