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학생 체질검사 결과 분석

충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00년도 학생 체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력교정 대상, 피부병, 척추형태 이상, 고도비만 학생 등이 지난 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안경을 쓰지 않은 시력이 0.6이하인 시력교정대상 초·중·고등학생은 전체 검사인원(303,897)의 22%인 67,310명으로 작년 18%(57,266) 보다 10,044명이 증가했다.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은 1,449명(0.5%)으로 전년도 1,053명(0.3%) 보다 396명이 증가했고 척추형태 이상 학생은 682명(0.2%)으로 전년도 323명(0.1%) 보다 359명이 늘었다.
고도비만 학생도 2,167명(0.7%)으로 전년도의 1,923명(0.6%) 보다 244명이 늘어났다.
반면 청력장애, 부비동염 등 코질환, 편도선비대, 치아우식증, 알레르기성 질환 학생 등은 감소되어 학생들의 체질이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는 전년도 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체질검사에서 이상자로 파악된 학생에 대하여는 보호자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정밀검사를 실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