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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학 어떻게 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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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학 어떻게 돼가나?
  • 청양신문
  • 승인 2000.08.13 00:00
  • 호수 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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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개교 목표 다급한 행보
내년도 개교 목표 다급한 행보

남양면 구룡리 450번지 광재복구사업지 일대 8만여평 부지에 설립이 추진되던 (가칭)한국축구대학이 한동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추진위(위원장 함기철)는 올해부터 대학설립 승인절차가 ‘선 시설, 후 승인’으로 여건이 바뀌면서 사업 추진이 그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추진위는 대학입지승인 신청을 위한 관계서류 작성을 서두르며 갑자기 다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추진위의 이같은 움직임은 더이상 사업 추진을 늦출 경우 내년초 개교를 목표로한 1차 계획이 무산될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긴박한 상황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추진위측 관계자는 “그간 부지매입 등에 어려움이 있어 잠시 지연됐을 뿐 대학 설립을 위한 계획은 계속 추진돼 왔다”면서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시간이 촉박한 게 사실이라 현재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추진위측이 학교 건립을 위한 입지승인을 받는데만도 전용수도 설치계획과 임야훼손, 농지전용, 환경영향평가 등 승인신청에 따른 준비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도 추진위측이 이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추진위의 사업추진 역량에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대학 설립이 가시화 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이와 관련 추진위 함기철 위원장은 “대학 개교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맛물린 관계로 다소 무리하더라도 대학은 내년 3월에 개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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