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들의 정착 역량 강화와 애착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청양군 청년마을 프로젝트 ‘로컬몬스터’가 지난 18일 복지타운에서 16명의 입소자들과 함께 입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양사람 주최, 로컬몬스터 주관, 충남도와 청양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단체·기관인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청양관광두레협의회, 협동조합 어쩌다로컬, 협동조합 수상한괴짜들, 주식회사 이플아토도 힘을 보탠다.
‘청양에 흠뻑 빠지는 14일, 내 꿈을 이루는 100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지역탐색 2주살이 프로그램인 ‘터무니 있는 시간’은 지역에 대한 애착 형성과 지역 탐색을 통한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32명이 1기와 2기로 나눠 각 16명씩 참여한다.
1기는 18일부터 31일까지, 2기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지역탐색, 관계형성, 로컬투어, 역량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다음은 지역청년 꿈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인 ‘레벨업몬스터’다. 총 22명이 참여하게 되며 ‘터무니 있는 시간’ 수료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들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창직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사회적가치와 개인의 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개인 또는 팀으로 1인 당 30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약 100일 동안 청양을 배경으로 하는 독립영화 제작, 로컬푸드 활용 팝업레스토랑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환경캠페인 기획하기, 시집·소설 또는 에세이 발간하고 출판 기념회 열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공식홈페이지 ‘로컬몬스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를 확인하며 된다.
이재영 대표는 “지난해에는 타 지역 청년 유입을 과제로 진행됐던 사업이 올해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진행된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 정착 및 애착을 위한 역량강화와 이를 통해 지역민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