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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업현실 화합과 노력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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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업현실 화합과 노력으로 극복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11.26 23:56
  • 호수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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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 가족화합 등반 및 농권결의대회

㈔한국농업경영인 청양군연합회(회장 김영래)는 지난 24일 대치면 장곡주차장에서 ‘제30회 청양군농업경영인 가족화합등반 및 농권결의대회’를 갖고 농업인 권익보호와 지역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국 직전회장의 내빈소개로 시작, 임권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결의문낭독 및 구호제창, 내·외빈 인사, 청양스마트운동 동참 취지문 낭독, 읍·면 단위 칠갑산등반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경영인들은 범군민운동인 ‘스마트청양’에 동참하기로 했다.
농업경영인들은 범군민운동인 ‘스마트청양’에 동참하기로 했다.

농권결의문은 농업경영인 가족들은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단결과 화합으로 농업·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 희망찬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아가자는 각오를 다졌다. 또 우리나라 농업·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 기후변화 등 문제로 풍전등화에 몰렸고, 백년지계 농업이 정부의 관심과 지원 소홀로 식량안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체 예산 중 농업비중 4%수준 인상, 선택직불을 포함한 공익직불 예산 확충, 인력수급 안정화, 현실적 농작물재배보험 지급,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철회, 국산 농산물 부분 청탁금지법 개정, 농식품정책 일원화, 농업노동재해보상보험 제도 도입, 최저가격보장제, 농업 관련 통계 농식품부로 이관 등을 꼽았다.

김영래 회장은 대회사에서 “생산비도 안 나오는 쌀값과 비료대란은 농사꾼의 어려운 현실”이라며 “살기 좋은 농업·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경영인들은 시대흐름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 농업을 발굴하고 노력해야 한다. 농촌은 단순히 식량을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휴식과 체험, 관광, 치유의 창조공간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대희 도연합회장은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현실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쌀값 하락과 기후변화로 시름하는 농촌 현실에서 농업경영인은 미래 농업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앞장서는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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