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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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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발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1.10.18 14:10
  • 호수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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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 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

청양의 작은 학교들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소규모 학교가 겪는 교과 운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작은학교들이 연계하는 공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칠갑산천문대에서 진행된 수정·청송초 과학 체험.
칠갑산천문대에서 진행된 수정·청송초 과학 체험.

수정·청송초, 칠갑산 천문대 과학 체험
수정초등학교(교장 천영자)와 청송초등학교(교장 송선숙)는 5학년 대상으로 지난 14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마을 연계 ‘칠갑산 천문대 과학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천문대 입장 전, 학생들은 친교 활동으로 체육 교과와 연계하여 두 팀으로 나눠 플라잉 디스크를 주고받으며 즐겁게 게임을 했다.

천문대에서는 과학 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활동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계절별 날씨를  알아보고, 자연 환경이 사람에게 주는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학교가 모여 평소보다 더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태양 관측을 해 보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청미목장 학생들의 목공예교실 수업 모습.
청미목장 학생들의 목공예교실 수업 모습.

청남·미당·장평·목면초, 목공 수업 
청양지역 4권역(청남·미당·목면·장평초, 이하 청미목장) 6학년 학생들도 공동교육과정 마을연계 교육으로 ‘목공예교실’ 수업에 참여했다. 목공예교실은 지난 12일 목면 안심리의 칠갑산나이테협동조합의 공예실에서 진행, 평소 만들기 어려운 ‘솟대’를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은 재단된 원목을 원하는 모양으로 사포질을 하고, 톱과 망치를 사용해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협동조합에 가입한 지역민들도 목공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의 제작과정에 도움을 줬다.

2년째 공동교육과정 활동으로 친분이 두터워진 4개교 학생들은 목공 체험 내내 정담을 나누고, 배움을 실천하며 마을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청미목장 4개교는 장평초에서 SW·AI 교육 체험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4월에 펼쳐졌던 체험 한마당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5~6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과 협력을 통해 SW·AI 활용 역량을 키우고 이웃 학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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