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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가족봉사단 환경정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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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가족봉사단 환경정화 봉사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10.18 13:32
  • 호수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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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참여자 황토 활용 수질 개선 체험

지난 7일 무지개 가족봉사단 단원 25명은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소장 이민) 두현이엔씨가 공동운영하고 있는 청양군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해 시설장 주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 주관 사업으로 조직된 무지개가족 봉사활동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단위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올해 4월에 2기 발대식을 갖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목표로 환경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청양사업소 이상재 운영팀장으로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역할과 가정의 배수설비 유지관리를 위해 청소하는 방법을 전달받았다. 
이 팀장은 “변기에 칫솔, 담배, 물티슈 등 이물질을 투입하지 말아야 하고 음식물 찌꺼기는 거름망으로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단원들은 유용미생물(EM) 원액과 황토가 섞어져 있는 황토 공을 만들었다. 황토 공을 하천에 투척하면 하천 수질 개선을 도와 물고기와 조류 활동이 활성화 돼 자연보호 효과에 좋은 영향을 준다. 단원들은 정화된 물과 안 된 물을 비교해보면서 하수도 관리에 중요성을 배웠다. 

단원들은 하수처리시설 견학 외에도 인근 지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지천 환경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봉사할 때마다 지천이 깨끗해 졌으면 좋겠고 황토 공을 직접 만들어서 하천에 던지니 더욱 좋았다”며 “아침 흐린 날씨로 야외 봉사활동 하기에 걱정이 많았으나 모두가 봉사에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작은 실천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 이민 소장은 “먼저 하천정화 활동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봉사자에게 공공하수도에 대해 소개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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