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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임시회 10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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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임시회 10일간 열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10.18 10:18
  • 호수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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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조례 제·개정안 등 안건 7건 처리

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 제276회 임시회가 지난 13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군정에 관한 질문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2022년 (재)청양군청소년재단 출연 계획안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또 임시회에서는 군수 21건, 실·과장 181건에 대한 군정질문이 18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군수 군정질의는 임시회 첫날인 13일 진행됐고, 21건에 대한 질문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주요 군정 질문 내용에는 △군수 공약사항 추진현황(의원 나인찬) △쌈지주차장 조성 및 관리(의원 한미숙)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설치 계획(의원 김종관) △청양일반산업단지 및 남양면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의원 구기수) △산동지역 청소년복지 관련 활성화 방안(의원 차미숙) △청양군 인구정책 추진현황(의원 김기준) 등으로 이뤄졌다.

최의환 의장은 “다양한 군정 질문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님들께서는 군정의 각 분야에서 군민들의 관심사항이 잘 반영 되었는지 세심한 점검과 심사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과 무시로 얼룩진 군정 질의
한편 김돈곤 군수 군정질의는 고성과 무시로 얼룩졌다.
특히 첫 포문을 열은 나인찬 의원은 군수 공약 추진 현황인 신규 일반사업단지, 남양 스마트팜 조성, 한 언론사의 기사보도, 장곡사 주차장내 화장실 신축 , 가족문화센터 토지매입 등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다.

이때 나 의원은 “주민 갈등조성, 관료주의. 폭거를 자행했다”와 김 군수의 답변을 “됐습니다”, “질문은 제가 합니다”란 말로 가로막았다. 
김 군수 또한 나 의원의 제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질의에 대한 답변을 이어가며 응수했다. 

김 군수는 산단 조성시 소요되는 기간과 화장실 신축의 입장차이 등을 설명하며, 나 의원에게 “법적근거와 확인되지 않는 낭설에 책임을 질 수 있느냐” 등으로 반문했고 “군정성과를 흠집 내려한다”고 꼬집었다.

질의·답변 과정에서 양측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한때 최의환 의장이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는 군정에 대한 날선 지적도 있었지만, 일부는 군수와의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A씨는 “존중과 배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마치 국회 정치판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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