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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녁 음악과 함께 심신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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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녁 음악과 함께 심신 치유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10.12 15:18
  • 호수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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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광지 전통시장 등 버스킹 공연

청양군이 낭만과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 관광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과 전통시장 등에서 버스킹(찾아가는 음악 공연)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버스킹은 주민과 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방역지침과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취소되면서 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추진됐다.

청양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허브’ 동아리가 청양읍 지천백세공원에서 음악공연을 갖고 있다.
청양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허브’ 동아리가 청양읍 지천백세공원에서 음악공연을 갖고 있다.

버스킹은 군내 주요 관광지와 주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관광지는 천장호, 칠갑산오토캠핑장, 장곡지구, 청춘거리 등으로 공연은 즐길 거리 제공과 내방객들의 청양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지역 공연은 청양읍 백세공원과 청춘거리, 청양·정산 전통시장 등으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우울증을 줄이는데 음악이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운동을 하다가 귀에 익은 노랫소리가 들려 공연장을 찾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공연장 방문을 꺼렸는데 야외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B씨는 “음악이 가을 저녁 정취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음악처럼 모두의 가정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강봉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주민은 물론 온 국민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그동안 개최가 어려웠던 공연을 야외에서 소규모로 열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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