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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쓰리랑 봉사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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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쓰리랑 봉사단 ‘호응’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10.12 14:27
  • 호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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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 얻어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쓰리랑 봉사단(단장 조춘화)’이 자살 예방 및 우울 예방 캠페인, 상담 등 왕성한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배시민 쓰리랑 봉사단은 지난 6월 공식적으로 발대식을 하고 ‘친구랑! 건강이랑! 행복이랑!’ 이라는 슬로건 아래 노년기의 사회적 단절과 고립으로 인한 소외감과 우울을 극복하고 자살 충동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활동의 주된 목적이다. 

쓰리랑 봉사단은 노인회원 25명으로 구성됐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선배시민의 소양과 철학을 기본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배시민은 저출생 고령사회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인의 부정적 이미지를 대체하는 용어로써 지혜와 경륜을 가진 노인이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노인을 의미하는 말이다.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돌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노인인식 개선의 필요성도 알 수 있다.

조춘화 단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라며 “마음이 어려운 분이 있다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옆에 항상 우리가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미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 주시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쓰리랑 봉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며 많은 분들이 봉사단 활동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주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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