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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홍지혜 씨, 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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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홍지혜 씨, 군수상 수상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9.13 14:59
  • 호수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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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양성평등실천 및 권익신장 기여 공로

지난 6일 대치면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홍지혜 씨가 지역사회 적응 우수 여성 결혼이민자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번 상은 2021년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서 수여됐고, 홍지혜 씨는 양성평등 사회실현과 여성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씨는 결혼 22년차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남편과 슬하에 2남 1녀을 두고 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자녀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길렀고,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했다. 또 한국문화를 익히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회사에서는 성실한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휴일에는 남편을 도와 농사일과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 가정의 화목에 힘써왔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자녀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에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자녀와 함께 가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동네 노인들을 공경하고 효행을 실천하고 있어서다.
홍 씨는 수상소감에서 “저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누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냐는 질문에는 “얘들아, 엄마는 너희들이 엄마라서 너무 행복하고 평생 너희를 응원할게. 사랑한다”라며 “여성으로써 삶을 더 의미 있게 해준 가족과 자녀들이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898년 9월 1일, 한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서인 ‘여권통문’을 발표한 날에서 비롯됐다. 여권통문은 여성의 평등한 정치참여권과 경제활동참여권, 교육권을 주장하였으며 이는 우리 사회 양성평등 운동의 초석이다. 이에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기념행사와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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