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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지 웅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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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지 웅 관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9.13 14:25
  • 호수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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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에 희망이 있다

“국가가 부강하고 경제여건이 좋으면 복지환경은 한층 높아진다. 그러나 복지는 국가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민간이 해야 할 부분이 있다. 복지발전은 민관이 함께 할 때 가능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복지사들도 친절정신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지웅(59)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복지발전은 민관이 함께해야 하고 시설에 종사하는 복지사는 책임의식이 중요하다고 봤다.

지웅 관장은 1998년 서울에 있는 승가원 산하 강북그룹 장애인공동생활과정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일로 복지 분야 길을 걷게 됐다. 2002년에는 전남 해남군 장애인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했고, 2018년 공주복지관 관장으로 부임했다.

지웅 관장은 20여 년을 장애인들과 생활하면서 복지에 대한 의미와 복지사로서 사명감을 키웠다. 해남군 장애인복지관 관장을 맡을 당시에는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지웅 관장은 “복지사업의 중요성은 장애인 돌봄을 하면서 많이 느꼈다. 당시 장애는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차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들도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었다”며 “상대를 이해하고 친절과 배려로 대하면 밝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복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공주시 또한 노인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어르신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그리워하고, 그 속에서 용기와 삶의 의욕을 찾게 된다. 공주복지관은 어르신들을 꿈을 최우선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살과 우울 등 해소가 중요하고, 이는 지자체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이 공동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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