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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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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 사진전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9.06 14:48
  • 호수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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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소와 자연에서 소중한 추억 쌓아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이 지난 2일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 사진전을 개최, 사업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는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노인복지관은 지자체에 사업을 신청,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았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총 9회 일정을 소화했다.

프로그램은 청양(2, 7일)과 정산(5, 10일) 장날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둘레길 걷기, ‘걷기 교육’을 통한 바르게 걷기방법 습득, 우리지역의 관광명소인 출렁다리와 장곡사 방문, 옛날 교복 입기, 추억의 흑백사진촬영 등이 운영됐다. 또 어르신들의 체격 및 체격검사를 통해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진전에는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옛날 교복을 입고 찍은 추억의 흑백사진이 전시됐고, 9회 일정을 이야기로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상영함으로써 행사 의의를 높였다.

걷기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운동하려고 종종 혼자 걸었는데 무엇보다 이렇게 복지관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회원들이 함께 걸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것처럼 행복하고 교복을 입으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사진까지 예쁘게 찍어주니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미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잠시나마 심적 불안과 우울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즐겁게 친목을 다지고 건강도 챙기시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주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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