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게이트볼장 신축…지역단체 이사 봉사
화성면 게이트볼장 신축공사가 마무리돼 지난 26일 지역 기관·단체가 이사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화성게이트볼회(회장 이선웅)는 기존 시설이 낡고 협소해 노인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개선을 지자체에 요구했고, 군이 주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공사가 진행됐다.
사업대상지는 화성면 구재리 232번지 일원으로 부지 3929㎡에 전천후 게이트볼장, 한궁장, 사무실, 주방, 창고,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 등 총 11억3000만 원이 투입됐다.
게이트볼회는 숙원을 해결했으나 고령의 회원이 기존 시설에서 물품을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런 소식을 접한 지역 기관단체가 이사에 힘을 보탰다.
협조단체로는 화성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회(회장 송태근·강선형), 자율방범대(대장 조성수), 청양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기섭) 등으로 40여 명이 참여했다.
송태근 새마을회장과 조성수 자율방범대장은 “문화생활이 열악한 시골에서 면내 어르신들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던 게이트볼장을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화성면 게이트볼장 준공식은 오는 9월 중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