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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됨 없는 하수처리시설 설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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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됨 없는 하수처리시설 설치되길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8.30 11:40
  • 호수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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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직지구 마을하수도 설치공사 주민설명회

청양군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청남면 내직지구와 모곡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5일 청남면 다목적회관 2층 회의실에서는 내직·지곡리 등 내직지구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내직1리 주민들은 사업 목적이 수질환경개선인데 상류지역인 1리가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물으며 소외된 지역 없이 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이세현 군 하수도팀장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금강유역환경청 경제성 평가에서 관로공사비용 많이 들어가 군비 등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예산 효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 진행하게 됐다. 추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용역사는 ‘예산이 단계적으로 세워져 진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인구증가 등의 반영 조건이 성립되면 추가사업 진행여부를 검토해볼수 있다’고 답변했다.

하수도 설치 사업 목적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적정 처리해 방류수역 수질환경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으로 내직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가정내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고 기존합류식관 우수관으로 활용, 오수받이, 배수관, 연결관 등 배수설비가 무료로 설치된다.

특히 집주인의 비용부담이 없으며 기존 정화조 폐쇄로 수리비, 수거청소비 등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 신설가옥의 경우 정화조 설치비용(약 200만 원) 절감, 악취차단 등을 기대효과로 보고 있다.
하수처리장 계획부지는 현재 청소리 418번지와 371-1, 372번지, 지곡리 688-4번지 일원 등 4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5여억 원(국비 70, 도비 15, 군비 15)이며 1일 처리 용량은 35톤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9월 기본설계, 10월 실시설계, 12월 기술자문을 통해 2022년 5월 착공에 들어가며 같은 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용역사는 사업 관련 공사 시 안전사고 유의, 교통통제, 자가펌프 운영에 따른 전기료 부담 등 주민 협조사항과 배수설비 유지 관리법에 대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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