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인터뷰 … 계룡시노인복지관 권주현 관장
상태바
인터뷰 … 계룡시노인복지관 권주현 관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8.23 13:37
  • 호수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 만드는 보다 나은 내일의 삶

“계룡시는 국군 주요 사령부가 있는 군사도시로 원주민보다는 외지인들이 많이 정착해 있다. 주변에 군 시설이 많다보니 자원봉사와 후원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지만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한 어르신들이 많다.”

권주현(51) 관장은 지역상황을 이처럼 간략히 소개했다. 
권 관장은 사회복지기관에서 24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계룡시노인복지관 발전에 온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근무했고, 2008년 계룡복지관 개관과 함께한 초대 관장이다.

권 관장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현실적인 노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홀몸노인이 늘고 사회적응과 가족관계 등 문제로 우울과 자살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계룡시의 경우도 전체 자살인구 중 절반이 노인일정도로 심각하다. 계룡복지관은 은둔형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으로 삶의 긍지와 자립심을 갖도록 맞춤 돌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사회전반을 어둡게 하고 심신을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올해 어버이날 드라이브 스루(비대면 행사) 방식으로 카네이션과 밑반찬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는데 호응이 높았다”며 “대면활동에 제약을 받는 현실에서 어르신들과 소통을 위한 카카오플러스 등 온라인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사 역할에 대해서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고, 자신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하지 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돼는 사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