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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휴경기 활용 ‘빠르미’ 재배·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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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휴경기 활용 ‘빠르미’ 재배·수확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8.23 11:32
  • 호수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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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작 재배…토양질 및 농가소득 향상 기대

시설하우스에서 휴경기간을 활용한 ‘빠르미’를 재배·수확, 앞으로의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17일 청남면 중산리 우근식 씨 시설하우스에서는 빠르미 이앙 후 69일 만에 수확 행사를 가졌으며, 김돈곤 군수,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숙 도의원, 쌀 관련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시설하우스의 토양 염류집적으로 인한 생육부진, 수량성이 저하됨에 따라 토양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휴경기 동안 품종 ‘빠르미’ 쌀을 재배, 3모작(수박+벼+벼) 수확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6월 9일 이앙한 빠르미는 충남도와 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극조생종이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80일 안팎이면 충분하며 국내 유일 이기작이 가능하다. 
또한 재배 기간이 짧아 농약 등 농자재 비용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물 사용량은 30%, 비료 사용량은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판매 가격은 1㎏당 최고 5925원으로 일반 쌀 대비 1000원 내외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이모작을 위한 다음 모내기는 오는 25일 경 진행되며 11월 중 수확할 예정이다.

본격 농가 보급이 이뤄지면 군내 햅쌀시장 선점을 비롯,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 위기 대응과 국내 식량 자급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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