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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교육받고 사회 고립감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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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교육받고 사회 고립감도 완화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7.31 01:39
  • 호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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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치매안심센터, 인지재활교육 실시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은 청양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 경증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기능 자극으로 치매환자의 중상 악화 방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대상자는 지난 4월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또는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중 저소득층, 독거, 노인부부 가구의 치매환자를 우선 선발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치매환자의 건강상태 및 투약력, 감염병 등 질병 여부를 파악한 후 참여자를 선정했다. 교육은 1기와 2기로 나누어 인지재활 프로그램 ‘느낌표! 교실’란 주제로 지난달 30일까지 총 31회가 운영됐다.

느낌표 교실은 5명이 참여하는 소그룹 형태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가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작업치료, 전통놀이, 음악치료 등으로 주로 손을 많이 쓰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이 프로그램이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증진과 참여자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느낌표 교실 1기반을 수료를 한 A씨는 “요즘 기억력이 좋지 않아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볼까 했지만 혹시라도 아는 사람들 만날까봐 무서워서 가질 못했었다”며 “편하게 복지관에서 프로그램 수업을 받는다는 기분이 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미희 관장은 “최근 치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우선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더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느낌표 교실 2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되며, 자세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 관련 문의는 전화(041-943-8806)로 하면 된다.
<김주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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