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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청양농산물 소비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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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청양농산물 소비자 만난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7.30 23:17
  • 호수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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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개소

청양농산물이 안전한 먹을거리로 소비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청양 농업의 미래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는 지난달 27일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내 들어선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100평 면적의 군수품질인증 전문기관으로 지역주민과 소비자, 각 학교 및 공공급식 시장,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등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청양 농업 활성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양군은 지난해 2월 설치·운영계획을 수립, 6월에는 전문경력관을 채용해 건물 설계·시공·분석장비 구입 등을 구상했다. 당초 15억 원에서 6억8000만 원이 증액돼 사업비 총 21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건축에 7억1000만 원, 최신분석장비 및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에 14억7000만 원이 들어갔으며, 장비는 총 39종 61대를 구입·설치했다. 

이로써 군은 유기분석 및 무기분석 기기실, 실험실, 분해실, 평량실 등을 갖추고 국립농산품질관리원 규제항목 3220종에 대한 잔류농약검사(살균제 97종, 살충제 140종, 제초제 87종, 생장조절제 6종)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분석 진행 절차는 농가로부터 출하 5-7일 전 검사요청이 들어오면, 시료 및 분석의뢰서를 접수받아 분쇄·추출·정제 등 시료전처리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LC-MS/MS(액체 화합물 분리·질량분석기), GC-MS/MS(기체화합물 분리·질량분석기) 등으로 기기분석에 들어가며 접수 후 3-5일 이내 결과가 통보된다.

분석센터는 8월부터 본격 가동되며, 연간 1500점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는 중금속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연간 3억2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소비 트랜드가 바뀌면서 소비자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설립했고 운영이 활성화되면 청양군 농산물이 안전한 먹을거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내년초 전처리 시설과 구기자 산지유통센터, 산채 가공센터, 친환경 전문가공센터가 가동되면 앞으로 2~3년 후에는 농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것이며 군은 소비처 확대·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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