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입 준비 위한 청소년층 첫 접종
수능을 앞둔 청소년층인 청양·정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는 코로나19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학생들과 교직원 370여 명이 다녀갔다.
고3 학생의 경우 휴학 중이거나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자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 교직원은 휴직·파견 근무자를 포함해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교사·강사까지 백신을 맞게 된다. 학교 행정직원이나 급식 조리원 등 학생들과 접촉하는 모든 교육공무직도 접종 대상이다.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우선 접종 대상자에 선정됐으며, 2차 접종은 8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진 청양고(3년·사진) 학생은 “뉴스를 보고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접종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게 끝나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접종을 마친 학생들은 청소년증 또는 주민등록증으로 신분을 확인 후 15분 정도 대기실에 머물다 가정으로 돌아갔으며, 이들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사흘간 출석인정 결석이 허용된다.
한편 군내 접종을 마친 학생 중에는 어지러움증과 호흡곤란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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