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추진위원장 표승하) 주민들이 ‘바둑두는 신선’ 조형물을 설치하고 마을의 전설과 정체성을 되새겼다.
남천리는 바둑골, 안무동, 고양골, 원신대리, 새울 등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바둑골(기곡)에는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며 쉬어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지난 15일 제막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조형물은 지름 1.5m×높이 1.5m 크기의 좌상으로 다목적체육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표승하 추진위원장은남천리 바둑골의 전설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하고 신선의 휴식을 제공하는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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