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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면 도랑 정화운동 ‘레스 도랑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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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면 도랑 정화운동 ‘레스 도랑데이’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7.19 11:20
  • 호수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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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상류 환경보전…쓰레기 등 오염원 수거

화성면(면장 송한백)은 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면내 마을 도랑에 버려진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레스(Let’s) 도랑데이(Day)’를 운영하고 있다.
‘레스 도랑데이’는 화성면민 자체 운동으로 물길 최상류인 도랑 복원이 목적이다. 

소하천보다 규모가 작은 도랑은 유역의 모세혈관이자 주요 하천의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랑은 제도적 관리를 받지 못하다 보니 생활오수, 가축분뇨 유입, 농업용 비료 및 농약 등으로 수질이 나빠지고 영농폐기물과 쓰레기 투기 및 소각, 야적물 방치 등 미관을 해쳐 왔다.

레스 도랑데이는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관리해 하천 및 호수의 수질과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으로 마을주민과 행정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수정리 주민들이 마을을 통과하는 수정천에 대한 정화활동을 가졌다. 
주민들은 환경이 오염되기 전인 물고기와 가재 등이 많았던 깨끗한 하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수정천 정화는 수정리와 함께 발원지인 용당리 큰동네도랑, 농암2리 새말도랑 등 5곳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송한백 면장은 “레스 도랑데이를 통해 환경관리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도랑의 체계적 복원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마을공동체 복원과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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