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노인복지관 ‘쓰리랑 봉사단’ 발대
상태바
노인복지관 ‘쓰리랑 봉사단’ 발대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6.28 15:56
  • 호수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노후, 소외감과 우울 극복 중요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은 지난 17일 2021년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쓰리랑 봉사단(단장 조춘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선배시민 쓰리랑 봉사단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노인’이라는 단어 대신 ‘선배시민’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 봉사단은 노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선배시민의 소양과 철학을 바탕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노인의 경륜을 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노인봉사가 혜택을 받는 방식이었다면 선배시민 봉사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주체자로 긍지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인복지관 봉사단은 25명의 어르신이 참여, 봉사활동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기게 된다. 이번 사업은 ‘친구랑! 건강이랑! 행복이랑!’이란 주제로 사회적 단절에서 오는 소외감을 극복과 우울감 및 자살 충동 예방이 목적이다.

노인복지관은 이 사업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춘화 단장은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 아닌 돌봄의 주체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환경정비나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우리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강미희 관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또래모임을 통해 사회적 단절에서 오는 고독과 우울이 감소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노인복지관은 지난 4월 참여자를 모집했고, 올해 12월까지 선배시민 양성교육과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캠페인활동, 자살예방, 우울증 상담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