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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재단으로,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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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재단으로,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6.21 15:34
  • 호수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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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 이영미 청양군청소년재단 사무국장
이영미 청양군청소년재단 사무국장
이영미 청양군청소년재단 사무국장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는 ‘한 나라의 장래를 알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을 보라’고 했다. 이는 청소년의 미래가 곧 국가의 흥망성쇠와도 밀접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문제로 청소년 인구는 날로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노인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향후 부양의무의 주체가 될 지금의 청소년들의 부담은 날로 과중될 것이다.

우리 청양군은 이런 양상이 가장 뚜렷한 지자체 중 하나이다. 특히나 충남도 15개 시·군중에서 청소년인구(3737명. 2020년 12월 기준)가 가장 적다. 수가 적기에 가볍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필자는 그렇기에 더욱더 청소년에 대한 투자 즉,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출발점이 우리 청소년재단 출범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인구가 가장 적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는 어려웠던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과감한 투자를 시작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평가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 새로운 인적자원을 영입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단 사무국 신설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사업’공모 선정,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와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충남도 최초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 종합적인 청소년 정책을 수립을 위한 충남도 시·군 내 청소년재단 최초로 청소년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리는 다양한 수범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양군과 청소년재단에 대한 이미지 및 위상 제고를 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 내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해야 한다. 청소년은 보호를 받아야 하는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창조적 생산자로 역량 있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관점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여건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재단의 목표 도달점은 ‘청소년이 주도하는 청소년 행복 플랫폼’ 실현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성장 지원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 △지역 맞춤형 정책 사업 운영 등 청소년 자기주도적 참여와 활동을 통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청소년은 소중한 인적자원이며 꿈과 끼를 키우는 그들에게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청소년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인식전환과 지속적인 관심,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청소년이 우리 청양의 미래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만드는 청양, 청소년이 행복한 청양’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재단이 앞장서려한다.

5개월이 된 재단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와 같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뛰기까지는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앞으로 군민들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면 장거리 마라톤이 가능할 때까지 정진 할 생각이다. 청양군 청소년들에게는  재단이! 재단에는 군민들의 온 마음을 담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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