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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면 민원팀 김미숙 주무관 칭찬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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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면 민원팀 김미숙 주무관 칭찬 ‘자자’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5.10 11:21
  • 호수 13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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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사진 손수 촬영·발급 주민 도움

장평면(면장 이후형) 민원팀 김미숙(28) 주무관(사회복지)이 다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도움을 줘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달 23일 정산농협에 근무하는 이상원(적곡리) 씨는 75세 이상 코로나백신접종 당일 어머니의 신분증이 분실된 사실을 알고 급하게 면사무소를 방문했다. 김 주무관은 손수 사진을 촬영해 임시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줬으며, 이 씨는 어머니가 무사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게 해준 김 주무관을 칭찬하고 싶다며 본지에 제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도 김 주무관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에 사는 사위가 미당리에 살고 계신 장모님이 신분증 등을 잃어버려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을 파악하고 함께 면사무소를 방문해 임시신분증을 발급받으려했지만 사진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것. 

사위는 거동이 불편한 장모님을 모시고 사진관까지 갈 여력이 없던 차에 김 주무관이 직접 찍어준 사진으로 임시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고 관련 내용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렸다.
김 주무관은 올해 1월 1일 장평면으로 신규 발령받았으며, 주민등록에 관한 서류 업무를 보고 있다. 

김미숙 주무관은 “백신접종 당일 날 오셨던 분을 기억하고 있다. 면내 사진관이 없어 인근 지역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나가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면내 구비된 장비로 사진 촬영에 도움을 드렸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발령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면이 많지만 앞으로 다양한 업무를 파악해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평면은 면내 사진관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른과 이동수단이 없는 취약계층이 사진 체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용 사진 촬영·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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