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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청양마늘 생산 ‘후기 생육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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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청양마늘 생산 ‘후기 생육관리 중요’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5.10 11:14
  • 호수 13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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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수확 앞두고 수분관리 및 마늘종 제거 당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고품질 청양마늘 생산을 위한 후기 생육관리가 중요하다며 구가 비대해지는 5월부터 6월 장마가 오기 전까지 세 가지 실천사항을 당부했다. 

첫째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다. 마늘 구 비대기인 5~6월 토양이 건조할 경우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으므로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10일 간격으로 2~3회 물주기를 해준다. 다만, 토양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마늘 병해가 많아져 수량이 줄어들 수 있어 배수로 정비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

둘째는 마늘종 적기제거다.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는 마늘 구가 비대하는 시기와 일치하는데, 마늘종은 발생 20일 이내 제거해야 마늘구가 비대해지고 수확량이 증가한다.

청양군은 난지형 마늘인 대서마늘을 대부분 재배하고 있으며, 대서마늘의 특성상 마늘종을 제거해야 구 비대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량 증대를 위해 필수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병해충 관리로 봄철 온도가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마늘 잎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징이 있을 경우에는 전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적용약제를 사용하고 수확 후 윤작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강태식 소장은 “봄철 기상이 양호하고, 본격적인 구 비대기에 접어들고 있어 수분관리 및 병해충관리만 잘하면 농가의 우량마늘을 생산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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