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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수박 출하 시작, 본격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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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수박 출하 시작, 본격 시장 공략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1.05.10 11:11
  • 호수 13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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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비파괴 당도선별기 설치…고품질 제품 출하

‘칠갑마루 칠갑산 수박’ 이름을 단 정산농협(조합장 김봉락) 수박공선출하회(회장 박병호, 청남면 인양리) 농가 수박이 출하,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일 장평면 소재 정산농협 경제종합센터에서는 하우스 7동에서 수확한 총 4000여 통의 수박이 출하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1000여 통도 출하됐다.

이날 장평과 청남 30여 농가로 구성된 생산자 조직은 알맞은 기온과 토양 여건, 높은 재배기술로 100여 일간 공들여 재배한 수박을 출하했다. 이들 농가는 무게 약 5~8kg, 당도 11~13브릭스 조건을 충족하는 고품질 상품만을 시장에 내놓았다. 

정산농협은 고품질 제품 출하와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박과 멜론 겸용 비파괴당도선별기를 새롭게 설치,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유통 시장은 선별 비용을 출하 농가에 부담하는 추세로 공동선별과 공동출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산농협 수박공선출하회가 지난 4월 발족했으며 농가는 출하 경비와 시간을 절약해 경영비 감축을 통한 소득 증대 효과와 우수 농산물 출하로 청양 농산물의 우수성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들은 17ha 면적에서 생산한 수박으로 11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하식에는 김돈곤 군수, 최의환 군의장, 김봉락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수박의 품질을 살펴보고, 공동선별 과정을 돌아봤다.   

김돈곤 군수는 “친환경 인증,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등 검증된 품질 기준에 따라 공동선별한 안전 농산물만을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이름으로 출하했다. 달고 시원한 고품질 수박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락 조합장은 “공동선별·출하로 칠갑산수박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청양 농산물의 이미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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