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천천히 걸어야 한다.”
화성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송양의 작가가 명상에세이 ‘걸으며 생각을 만난다’를 펴냈다. 
마음챙김 제주 산책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송 작가가 제주도를 걸으면서 만난 생각과 풍경을 담고 있다. 제주도를 산책하며 명상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위치와 해당되는 사진을 함께 실었으며 제주도 특성과 느낌을 담은 시집 ‘제주도’의 시도 일부 수록했다. 

책은 ‘산책과 생각이 만날 때, 마음 챙김, 걸으며 생각하며’로 나눠 제주 올레 코스와 외돌개, 오름, 한라산 등 제주 곳곳을 걸으며 떠오른 생각들을 글로 엮어냈으며 사계절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는 사진도 볼거리다. 

송양의 시인은 2010 한국문인상, 2011 오늘의 문학상, 2012 동포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단풍처럼’, ‘사랑하기에’, ‘행복하기에는 너무 많은’, 수필집 ‘열정으로 살아라’, ‘꿈꾸는 자의 행복’, 소설 ‘작은 유혹’, ‘내가 사랑한 여자 그가 좋아한 남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캄차카’, ‘아이슬란드’, ‘신비의 남태평양 크루즈 여행’, ‘몰타’ 등의 여행에세이도 발간했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