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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 탐방 - 청양군재가노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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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 탐방 - 청양군재가노인지원센터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1.04.19 11:07
  • 호수 1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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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청양군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박분희, 이하 재가노인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킹스빌리지(대표 최성옥) 산하 기관으로, 현재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외에 산동지역 저소득식사배달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노노케어),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커뮤니티케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가노인센터는 2006년 재가복지시설로 출발, 재가지원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6년 청양노인복지센터와 통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 집에서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목표로 우리나라에 노인 복지 정책이 시작된 초창기부터 재가서비스를 펼치며 명실공히 재가노인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수행 기관
재가노인센터는 사회복지법인인 킹스빌리지 소속 기관으로서 산동 4개 면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 2019년 10월 1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재가노인센터가 참여자 및 수혜자의 종합적 관리를 통해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산동지역 대상자들에게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활지원사가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
생활지원사가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

통합돌봄서비스는 홀몸노인이 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 돌봄 모형을 발굴, 자주적으로 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실행하고 있다. 
재가노인지원센터는 산동지역 대상자 13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대상자는 건강 취약 어르신 중 장기입원지역복귀자, 단기입원 지역 복귀자, 시설입소자·대기자 지역복귀자, 지역기반 통합건강돌봄자, 돌봄 사각지대 노인·장애인·정신환자 등이다. 대상자들이 읍면 케어창구에 신청하면 사전조사와 사례회의 선정 절차를 거쳐서 서비스 계획이 수립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공서비스는 영양보충형식사배달(1주2회), 돌봄형이동지원(케어택시), 방문인지재활, 맞춤형운동지도(작업치료사 지도), ICT온라인운동지도, 우리마을돌보미, 방문이미용서비스가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주거환경개선, 긴급돌봄지원서비스, 가족돌봄정서지원서비스 등 의료· 복지 등 33개의 연계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지역 노인들 위한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
재가노인지원센터가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었던 근간에는 보조금사업과 장기요양서비스로 순기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유지가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취약 위기노인을 통합·연속적으로

박분희 재가지원센터장(사진 윗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직원들. 

상담, 자원연계, 일상생활 지원 등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저소득재가노인식사배달 서비스는 2011년부터 진행, 산동지역 저소득 재가 노인 50명에게 밑반찬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외활동지원사업에는 산동지역 참여자 165명이 수요자를 방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 가정에 생활지원사를 배치해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일상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 ‘보람’
정산면 천장리 정신요양원에 2층에 자리한 재가노인지원센터는 12명의 사회복지사 등 사무실 직원과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진행하는 34명의 생활지원사가 산동지역 4개면과 군내 재가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한다. 
대상 어르신의 욕구에 맞춰 각 서비스별 상담과 사례 관리, 각종 서비스와 문제 해결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치중하고 있다. 
박분희 센터장은 “노인 복지 정책이 처음 시도됐던 시기부터 노인 돌봄 사업을 시작했다. 각기 다른 사례를 갖고 있는 노인들의 지원을 통해 노인 복지 서비스의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치료사가 맞춤형 운동 지도를 하고 있다.
작업치료사가 맞춤형 운동 지도를 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으며 이를 계기로 노인 돌봄에 관심을 갖게 됐고 봉사자로 시작해 재가복지 서비스 일을 하게 됐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어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고 노인복지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일을 누군가 해야 한다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가 됐다. 노인 돌봄이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자부한다는 박 센터장은 직원들과 함께 각 사업마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노인 복지 서비스는 큰 테두리 안에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한다는 목표는 동일하다. 이제는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같이 돌보고 운동이나 영양적인 측면을 지원해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노인 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으로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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