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75세 이상 등 4456명 접종 동의
청양군다목적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원활한 집단면역 체계를 위해 접종반을 구성, 지난 6일 모의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인력, 접종자 역할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백신이송·준비, 접수·예진표 작성, 이동·대기, 예진, 접종 및 등록, 이상반응모니터링, 관찰 종료 후 귀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혹시 모를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발생 시 응급처치와 후송 등도 시연해 현장감을 높였다.
김돈곤 군수도 훈련에 참여해 접수부터 예진, 백신접종 등 이동·대기하는 과정까지 직접 체험하며 훈련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2일 기준 75세 이상 대상자 5562명 중 5165명(92.8%)의 동의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인원수는 전체 대상자의 77.6%인 4309명과 노인시설 생활 및 종사자 147명, 4456명으로 집계됐다.
김상경 의료원장은 “오늘 모의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인 접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군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편함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4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과 관련된 문의는 보건의료원 예방접종 T/F팀(940-4807~9)과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