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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고령자복지·공공임대주택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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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고령자복지·공공임대주택 착공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4.12 10:44
  • 호수 13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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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7세대 규모…내년 4월 입주자 모집

군은 고령자의 주거환경개선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저소득층 등의 사회취약계층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지난 5일 청양읍 교월리 공사현장에서 가졌다.

교월1지구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축하 띠를 자르고 있다.
교월1지구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축하 띠를 자르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돼 추진됐고, 공공임대주택 120세대와 고령자복지주택 127세대 등 총 247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목적은 주거 취약계층 개선으로 국민임대 80세대,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20세대, 영구임대 20세대 등이며, 임대주택 건립에는 16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2018년 11월 토지·건물 보상을 실시했고, 2019년 10월에는 국토교통부 사업인정을 받았다.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지만, 입주자는 내년 4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대지면적은 총 1만4640㎡로 공공임대주택은 지하 1층·지상 8층 건물로 아파트 2개동으로 구성되고, 고령자복지주택은 지하 1층·지상 10층 2개동이 들어선다.

특히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층이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개념 주거시설이다. 1~2층에는 의료·복지시설과 식당,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을 배치하고, 3층 이상부터 주거시설을 두는 형태다. 여기에는 입주자들의 건강관리, 생활지원,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첨단기능을 갖추게 된다.
군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2019년 3월 사업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4월 최종 대상지로 낙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1~2층에 배치되는 시설은 지역자원의 재가 의료분야 감당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면서 통합돌봄체계 확산의 주춧돌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농촌복지의 전형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이곳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의료와 복지를 통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돌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야말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건강보험으로 운영되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요양병원 퇴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연계정책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 복지 1번지 청양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교월2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도 진행 중이다. 공공하수처리장 용량 때문에 사업추진에 지연이 있었지만, 오는 6월말까지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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