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농가 베타인 3배 순 채취 한창
봄철 새로 돋아난 여러 가지 순이 건강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 나무에서 자란 순 수확이 한창이다. 비봉면 포란골농장(대표 윤종홍) 등 청양지역 구기자 재배 농가들이 파릇파릇한 순 따기에 분주하다.
구기순 나물은 그 맛이 독특할 뿐 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구기자는 구기자 열매, 구기자 잎, 구기자 뿌리껍질(지골피)로 나누어 식용하는데 구기자에는 베타인, 베타시토스테롤, 루틴, 비타민C, 베타카로틴, 제아잔틴, 성분이 있어 간 기능 개선, 암, 당료예방, 고혈압 예방, 항산화, 피부건강, 눈 기능 강화, 노화방지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기순 나물은 구기자 열매에 비해 베타인 성분이 3배나 많고 루틴,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되어 고혈압 예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포란골농원은 30여 년의 구기자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구기자 순을 봄에 4회 수확하고 가을에 구기자 열매 수확 등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아주까리, 눈개승마, 삼잎국화, 엄나무 순, 두릅, 구기자 열매 등을 재배, 가공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문의는 포란골농원(010-3458-510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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