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 제14대 회장에 이은경(61·장평면·사진)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2007년 장평면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 장평면생활개선회장(2014~2016)과 제12·13대 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4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여성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학습단체로서 역량 개발과 농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각오를 펼쳤다. 우선 모든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여성 단체로 만들고 싶다는 것.

“회원은 상호 간에 신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여성 농업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 활동 계획도 전했다. 소중한 우리쌀 지키기와 사랑의 전통장 나누기, 밑반찬 나눔, 홀몸노인 후원 결연, 착한 소비 운동 등 생활개선회가 앞장서서 지역농산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이어 “생활 과제 교육, 학습동아리, 재능 기부, 농작업 안전화 등 역량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변화하는 농업·농촌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은경 회장은 장평면에 알토란영농조합법인을 설립, 구기자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구기자프로바이오틱스 등 가공 제품 개발 상품화로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청양골예진네 농장을 운영 중이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